최근 롯데그룹의 부자·형제간 경영권 분쟁 사태는 국내 재벌의 비양심적이고 반시장적인 더러운 작태를 그대로 드러냈다.
이번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사태가 말해주듯 일부 족벌체재 국내 재벌들은 국가와 국민, 시장과 소비자들은 안중에도 없는 듯 보였다.
오직 자신들의 치부에만 혈안이 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공헌 등엔 관심이 없었다.
이를 지켜본 국민들은 즉, 소비자들은 이참에 국내 재벌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도 뒤따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롯데의 경우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서 기업 활동을 활발히 벌여 어느 나라 기업인지 헷갈릴 정도다.
자식이 창업자인 아버지를 내몰고, 형제가 서로 자신이 후계자라고 주장하는 등 수준 이하의 치졸한 경영권 다툼으로 국제적으로도 나라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어처구니없는 후진적 경영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국민들을 기만하는 이런 기업에 대해서는 국민 스스로가 나서 버릇을 단단히 고쳐줘야만 또 다시 이런 기업이나 경영권 분쟁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이런 오만한 기업인 롯데 제품에 대한 강력한 불매운동 등의 실질적 행동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
또 정부도 롯데 그룹의 기업 운용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로 다시는 이러한 재벌들의 경영권 분쟁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재벌들의 경영권 다툼에 대한 개혁만이 곧 경제민주화를 이룰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