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09 오후 11:57:0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정치·행정

박 대통령 “경제동반자협정 공동연구 개시 기쁘게 생각”

한-몽골 정상회담, 경제협력 확대·북핵 대응 긴밀 공조
수도권 취재본부장 이도수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18일

몽골을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확대와 북한 핵 문제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몽골 정부청사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몽골 방문 계기에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위한 공동연구를 개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궁극적으로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확대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 본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우리 두 정상은 발전소 사업,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친환경 에너지타운 시범 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구체화돼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원 및 에너지 등 전통적 분야에서 협력을 다각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면서 “대표적인 예로 광활한 대륙을 가진 몽골의 특성상 원격의료 체계가 몽골 국민들의 의료 혜택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데 이번에 체결된 MOU가 양국 간 협력 증진의 기반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몽골 방문은 아주 많은 선물을 가져온 방문”이라며 “두 달 전 한국을 방문했을때 합의한 사항들을 실천해 많은 협력 관계에 관한 문서들을 체결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 관계는 공동가치와 주민 간의 교류 관계에 기반한 아주 특별한 관계”라며 스마트 교육사업 협력, IT 협력,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계약 체결, 신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에너지 타운 협력, 보건의료 협력 등 정상회담 성과를 소개했다.

북핵 문제 대응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한·몽골 양국은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전략적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며 “오늘 정상회담에서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토대로 한반도의 역내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엘벡도르지 대통령님께서 그간 북핵 불용 및 남북통일에 대해 지지를 표명해 온데 대해 다시 한 번 사의를 표명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안정에 가장 큰 위협 요인이 되는 북한의 핵 개발 등 각종 도발에 대응해 나가는 데 있어 몽골 측과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엘벡도르지 대통령도 “두 나라가 한반도 비핵화와 이 지역의 평화 안정을 구축하는 데 있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유엔 및 국제기관과 함께 국제무대에서도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취재본부장 이도수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18일
- Copyrights ⓒ뉴스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설&칼럼
생활의 지혜
가장 많이 본 뉴스
회사소개 대표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뉴스랜드 /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504길 42-1 일품빌딩 303호 / 발행인.편집인: 최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영
mail: news5879@naver.com / Tel: 070 – 8279 – 5879 / Fax : 050 - 4466 - 5879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177 / 등록일 : 2015년 6월 1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