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은 우리나라의 OECD 가입 20주년을 맞이하여 주OECD 대표부와 OECD 사무국의 공동 주최하에 오는 8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기념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7~8일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에는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과 윤종원 주OECD 대사를 비롯한 각국 대표부 대사 및 허경욱 전 주OECD대사, 조윤제 서강대 교수 등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하여 우리나라의 OECD 가입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OECD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 차관은 이번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OECD 가입의 역사적 의미와 OECD 가입 이후 한국 사회의 변화, OECD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 등을 회고하고, 향후 20년의 비전과 과제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조 차관은 세미나 참석에 앞서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에릭 솔하임(Erik Solheim)’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의장을 각각 면담하고, 한국의 OECD 가입 20주년의 의미와 향후 한-OECD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조 차관은 지난 1~4일 쿠바를 방문하여 카리브국가연합(ACS)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이어 5~7일 스페인을 방문할 예정이다.
조 차관은 스페인 방문시 ‘이그나시오 이바녜스 루비오(Ignacio Ybáñez Rubio)’ 외무차관, ‘헤수스 마누엘 그라시아 알다스(Jesus Manuel Gracia Aldaz)’국제협력차관, 경제경쟁력부 ‘하이메 가르시아-레가쓰 뽄세(Jaime García-Legaz Ponce)’ 통상차관을 각각 만나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특히 이바녜스 외무차관과의 면담에서는 유엔 안보리 비확산위원회 및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스페인과 북핵대응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조 차관은 2008년~2011년간 주 스페인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