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프랑스 파리에서 2일(현지시간) 열린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1476억원 규모의 실질 성과를 창출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103개사, 프랑스를 비롯한 독일·그리스·폴란드 등 유럽 각국 바이어 215개사가 참가해 586건의 상담으로 총 39건, 1억2380만 달러(약 1476억원)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포럼 이후에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장을 직접 찾아 참가 기업들을 격려했다.
우리기업 103개사 중 102개사가 중소·중견기업으로 99%를 차지했고 IT·사이버보안, 소비재·유통, 의료·바이오, 기계·장비,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청와대는 “이번 상담회의 특징은 창조경제혁신센터 관련 기업이 13개사(입주 4개사, 피지원 9개사)나 된다는 점이며 수출 초보기업(지난해까지 수출 실적 50만 달러 미만 업체)이 54개사로 50% 넘게 참가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바이어는 모노프리·데카틸롱 등 유통업체, 오렌지 텔레콤 등 통신기업, 밀리마쥬 등 애니메이션 제작·배급사, 로레알 등 화장품회사 등 이었다.
청와대는 “이번에 20회를 맞이한 1대1 상담회에 박 대통령이 방문, 맞춤형 상담회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중소기업 해외진출 플랫폼’인 1대1 상담회가 앞으로 더욱 내실화되고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