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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케냐 정상회담, 5000억 규모 지열발전소 수주 기반 조성

케냐 산업단지에 79만㎡ 한국시범단지 조성
수도권 취재본부장 이도수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01일

아프리카 3개국 순방차 케냐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협력 확대와 북핵 공조에 뜻을 같이했다.

이날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케냐 정상회담에서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의 대북 정책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약속했다.

케냐타 대통령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도발행위를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안보리 결의의 효율적 이행을 위해 케냐 측의 지속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케냐의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에 따라 건설되는 전력, 도로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5000억 원 규모의 ‘지열발전소’ 건설 사업에 우리 기업의 수주 기반이 조성됐다.

또 케냐의 산업단지에 79만㎡ 규모의 한국시범단지 조성과 함께 남수단, 에티오피아와 운송망을 구축하는 ‘랍셋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진 오찬에서 박 대통령은 케냐 속담을 인용해 ‘상생 협력’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케냐 속담에 ‘므코노 모자 하우친지 농베’라는 말이 있는데, 한 손으로는 소를 잡을 수 없다는 뜻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은 케냐의 친구이자 동반자로서 케냐의 발전 과정에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냐타 대통령은 한국의 발전상을 호랑이에 비유하며, 성공 뒤에는 큰 노력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케냐타 대통령은 “한국의 성공 스토리를 생각하면 저는 호랑이가 생각난다. 조용히 세계를 덮쳤고, 경제 강국을 이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아프리카 내 유일한 지역사무소인 유엔 나이로비사무소를 찾아 기념식수를 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유엔과 케냐 정부의 역할을 기리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취재본부장 이도수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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