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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달 빨간 자전거’ 1년간 17명 생명 구조 활약

행자부-우본, 집배원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18일

충북 서청주의 박범영 집배원은 배달지역 내에서 한쪽 눈을 실명하고 만성위염을 앓고 있는 독거노인이 폐지를 수집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상황을 ‘청원노인행복네트워크’에 제보해 의료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제주의 김병철 집배원은 마을 내 독거노인이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거동조차 못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 구조대에 신고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타 지역에 거주 중인 가족에게도 연락해 할머니의 병원 입원 사실을 전달한 바 있다.

이처럼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총 358건의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행복배달 빨간 자전거’사업은 행자부와 우정사업본부가 농어촌 지역에 ‘맞춤형 민원·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집배원들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취약자의 생활상태, 주민 불편·위험사항 등을 지자체에 제보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챙기는 것이다.

지난 2013년 9월 공주시와 공주우체국간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 145개 농어촌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7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및 산 등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동 조치한 것도 21건으로 집계됐다.

또 취약계층(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활실태 제보 23건, 주민 불편·위험사항 신고 63건,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 272건 등의 서비스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행자부와 우본은 주민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묵묵히 활약하고 있는 집배원 등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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