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09 오후 11:57:0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오늘의 화제

국민, 암·관절염·고혈압·치매 등 가장 걱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설문조사…질환 발생시 가장 걱정은 ‘의료비 부담’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02일

우리나라 국민들은 암, 관절염, 고혈압, 치매 등의 질환을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4~5월 국민 406명을 대상으로 ‘자신에게 발생할까 봐 걱정하는 질환(국민 걱정 질환)’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13.6%가 암을 가장 걱정스러운 질병으로 꼽았고 관절염(10.2%), 고혈압(10%), 치매(9.9%)가 그 뒤를 이었다고 1일 밝혔다..

응답자의 71.4%는 현재 자신이 건강하다고 답했으며 과거·현재 앓고 있는 질환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대다수가 없다(62.8%)고 말했다. 질병을 앓았다고 답한 사람 가운데는 비만(11.6%), 치과 질환(8.9%) 순으로 많았다.

가족 중 질환을 앓은 사람이 있는 비율은 응답자의 70%에 달했다. 가족이 앓은 질환은 암(38.2%), 혈압(23.2%), 당뇨병(19.5%), 뇌졸중(19.5%), 치매(11.8%)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4.8%는 질환 정보를 TV·인터넷 등 매스컴을 통해 얻고 있으며 이어 의료인(16.5%), 주변사람(7.9%), 정부·공공기관(6.7%), 신문·잡지(4.2%) 순으로 조사됐다.

미래에 질환이 발생할 경우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묻는 항목에는 의료비 부담(36.7%)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고 생활불편(25.6%), 삶의 질 저하(21.7%), 간병 부탁에 대한 부담감(15.3%) 순이었다.

또 미래 걱정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44.3%), 불규칙한 생활습관(34.7%), 가족력(34.7%), 식습관(30.3%), 음주(11.8%)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건강보험이나 의료급여 등과는 별도로 민간보험, 개인저축을 추가로 가입해 질환에 대비하고 있다는 답변이 81.5%나 됐다.

질환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하느냐는 설문 항목에는 건강검진(51.2%)을 받는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운동(36.9%), 문화생활 등 스트레스 해소(29.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질환 예방에 가장 필요한 것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68.2%), 개인 여유자금 마련(18.2%), 의료시설 지속 확충(4.9%) 순이었다.

이태선 심평원 의료정보융합실장은 “국가는 의료 패러다임을 치료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고 의료의 고도화·다양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02일
- Copyrights ⓒ뉴스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설&칼럼
생활의 지혜
가장 많이 본 뉴스
회사소개 대표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뉴스랜드 /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504길 42-1 일품빌딩 303호 / 발행인.편집인: 최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영
mail: news5879@naver.com / Tel: 070 – 8279 – 5879 / Fax : 050 - 4466 - 5879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177 / 등록일 : 2015년 6월 1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