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비흡연자로 유명한 인기가수 지코가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금연을 지원하기 위해 금연송 제작 및 합동 공연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코와 함께하는 ‘금연송 만들기 이벤트’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핑거밴드 사이트와 찾아가는 오디션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지코의 금연송 음원에 들어갈 가사를 작사하거나 자신이 직접 제작한 금연송 랩의 동영상을 만들어 복지부의 금연홍보 사이트인 ‘핑거밴드’(http://fingerband.kr)에 등록하면 된다.
복지부와 지코는 서울 1곳과 지방 2곳에서 ‘찾아가는 오디션’인 현장 오디션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디션이 열리는 구체적인 장소는 이달 하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핑거밴드 사이트와 찾아가는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최종 6인에게는 1등 1명 300만원을 비롯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오는 10월 23일에 예정된 금연 페스티벌에서 지코와 함께 무대에서 랩 실력을 선보일 기회가 주어진다.
복지부 관계자는 “10대 전후의 문화와 눈높이에 맞는 금연캠페인을 위해 연초부터 지코와 협업을 기획했다”며 “지코와 8월부터 1년간 다양한 금연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코가 금연 응원 내용으로 개사한 자신의 곡 <보이즈앤걸즈(Boys & Girls)>는 17일부터 핑거밴드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