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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식품 소비트렌드…‘미니·믹스·프레시’

2000년 이후 1인 가구 2배 이상 증가, 농식품 시장 큰 변화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04일

최근 농식품 소비흐름이 ‘미니’, ‘믹스’, 그리고 ‘프레시’로 변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4일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에서 개최하는 ‘2016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니’는 잘게 썰어 날로 먹을 수 있는 미니오이, 방울양배추, 미니파프리카 등이 있어 중소형 채소와 과일의 인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실제 유통 3사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의 미니채소 취급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믹스’의 경우 대형마트에서 주로 구매했던 쌀은 온라인 등으로 확대됐고, 백미 위주였던 주곡의 비율은 조, 수수, 메밀, 기장, 율무 등 잡곡으로 비중이 늘었다.

‘프레시’의 소비흐름에 따라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다음날 받는 ‘로켓배송’이 출현하고 농산물을 당일 생산해 당일 판매하는 ‘로컬푸드’가 인기다.

최근 농협과 쿠팡이 익일배송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2012년 3곳에 불과하던 로컬푸드 직매장은 74곳(2015년 2월 기준)로 늘어 신선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했다.

또한 농진청 소비자 패널 분석을 통해 2000년 이후 1인 가구가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농식품 시장에 큰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1인 가구의 1인당 농식품 지출액은 345만 원으로 일반가구보다 2배 이상 높고 비타민 등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 과일과 채소 구입액이 특히 많다.

이번 발표회는 2010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 700가구의 가계부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농식품 소비 흐름에 대해 토론했다.

황정환 농진청 기술협력국장은 “이번 발표회는 6년간 수집한 소비자의 장바구니 이야기뿐만 아니라 농산물 경매사 등 전문가들의 축적된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성인병관련 사회적 비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우리 농업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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