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삼성생명과 함께 민관협업으로 진행하는 공동육아나눔터 30호점이 서울시 도봉구에서 개소한다고 6일 밝혔다.
도봉어린이문화정보도서관 3층에 마련된 공동육아나눔터는 도봉구에서는 처음 문을 열었다.
나눔터는 도봉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며 부모-·자녀 관계증진 체험프로그램, 육아스트레스 해소 상담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며 육아물품을 나누고 육아 정보도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핵가족화로 인해 약해진 가족돌봄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여가부가 2011년부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109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매년 이용인원이 크게 증가해 2012년 20만 4777명에서 지난해에는 38만 6081명으로 188% 늘어났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2년 여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협업의 일환으로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공동육아나눔터 50개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 내 소통과 네트워크가 약화돼 있는 현 시대에 이웃 간 돌봄나눔과 정보 및 자원 나눔의 열린 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과 의미를 가진다”며 “민간과 협력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