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0일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전주 시내 동암고, 전일고, 기전여고, 전주사대 부속고, 영생고, 호남제일고 등 6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전통 엿 2,300개와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소개 자료를 전달했다.‘과거 공부하는 집에서는 엿 고는 냄새가 난다’는 옛말처럼 쌀엿은 과거 시험장의 요긴한 주전부리였다. 쌀엿에 들어있는 엿당은 두뇌 활동을 돕고 스트레스로 인한 배탈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두뇌 활동을 돕는 영양소 중 하나인 포도당은 쌀 등 곡물에 많이 들어 있어 우리 쌀로 만든 전통 엿은 수험생 간식으로도 좋다.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수험생을 격려하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간식인 쌀엿이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쌀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