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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역 ‘기억의 공간’추모벽 설치

생활 속 시민 안전과 생명존중의 가치로 승화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29일

대구도시철도1호선 중앙로역 지하1층에서 지난 2003년 2월 18일 화재 당시 현장을 보존하여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교육장소로 활용하게 될 ‘기억의 공간(추모벽) 제막’ 행사가 28일 오후 5시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2·18화재사고 피해자 가족 및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해와 성찰의 시간을 가졌으며,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건설하는데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 중앙로역 '기억의 공간' 추모벽
ⓒ 뉴스랜드
대구시와 피해자 단체는 지하철 화재사고 후 2003년 5월 사고현장을 그대로 보존하는 추모벽을 설치하여 추모공간 및 안전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뜻을 모아 추진하였다. 그러나 피해자 단체 간의 갈등으로 잠정 중단되는 등 많은 우여 곡절을 겪었으나, 지역사회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중재와 피해자 단체간의 양보와 배려로 2014년 6월 12일 재추진으로 마침내 오늘 제막하게 되었다.

이날 제막된 ‘기억의 공간’은 2005년 2월 추모벽설치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국내외 유관시설 벤치마킹, 각계 각층의 의견수렴을 거쳤다.

2014년 8월부터 사업추진 방법 및 절차 등 세부사항을 마련하여 현상공모를 통해 ‘공간과 치유를 위한 마음으로’를 당선작으로 선정하였으며, 2015년 초에 ‘기억의 공간’디자인 및 설계를 하고 11월에 제작·설치를 하였다.

이 추모벽은 국민성금 5억2천만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340㎡(L=27m, B=3m)에 내부는 새김과 스며듬이란 의미를 담아 사고현장을 그대로 보존하고 외부는 공감과 치유를 위한 마음을 담은 작품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대구시와 도시철도공사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지하철 안전을 위해 전동차량개선, 승객대피시설, 비상대응 매뉴얼개발, 역사내 안전관리 인력확보를 추진하였으며, 사고재발방지와 시민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대구 동구 용수동 팔공산 동화 집단시설 지구내에 사업비 250억 원을 투자하여 시민안전테마파크와 안전상징조형물을 조성하였다.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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