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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모래조각가 작품 경주에 전시

김길만 작가, ‘사막의 고독 그리고 선덕여왕’ 주제로 작업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18일

경주엑스포공원 내 계림지에 쏟아 부은 20톤 모래가 정교한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막의 고독 그리고 선덕여왕’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이번 작품은 20년 넘게 모래조각에 매진해온 모래조각가 김길만 씨의 작품이다.

↑↑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고 있는 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모래조각가 김길만 씨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뉴스랜드
김 작가는 지난달 29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엑스포를 방문해 수정, 보완하며 작품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작품은 오는 20일 완성될 예정이다.

아직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작업과정과 작품이 완성돼 가는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고 흥미롭게 지켜봤다.

김 작가는 “탁 트인 모래사장이 화실이자 작업장이다”며 “누구나 작업과정을 볼 수 있고, 작품이 완성되는 기쁨을 관람객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점이 모래조각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작품의 규모와 정교함에 어울리지 않게 그가 작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도구는 나무젓가락 하나다.

그는 특히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와 어울리는 주제로 ‘선덕여왕’, ‘비단길을 걷는 아라비아상인’을 모래로 조각했고, 마지막으로 ‘유라시아열차’를 완성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 모래조각가는 단 두 명이다. 김 작가는 독학으로 모래조각을 시작해 미술교과서에 작품이 실릴 만큼 실력 있는 모래조각가다. 국내 축제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등 해외행사에도 초청돼 작품을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경주엑스포 관계자는 “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고 있는 경주엑스포공원은 넓기도 하고, 많은 전시와 공연이 열리고 있어 자칫 김 작가의 작품을 놓치기 쉽다”면서 “엑스포공원을 찾는다면 꼭 기억해 뒀다가 세계적인 모래조각가의 작품 ‘사막의 고독 그리고 선덕여왕’ 앞에서 한 컷의 사진을 남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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