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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수채화 같은 치안정책 홍보영상 제작

‘감성과 경찰이 만났다’
뉴스랜드 기자 / news@newsland.kr입력 : 2015년 07월 09일

경북경찰청 홍보실은 지난 달 21일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네 편의 감성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제작은 외부제작 주문을 하지 않고 순수 홍보실 직원들이 연출, 카피, 나레이션, 촬영, 편집까지 직접 맡았다.

↑↑ 경북경찰, 수채화 같은 치안정책 홍보영상 제작
ⓒ 뉴스랜드
감성영상은 ‘슬로우 모션 기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영상미가 돋보이는 모 기업의 ‘사람이 미래다’라는 시리즈 광고영상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영상은 안정적인 느낌과 국민들에게 무언가를 요구하지 않고 아름다운 여운이 남는 시적 언어로 나레이션과 카피를 구성했고 시리즈로 계속 제작할 예정이다.

경북청 홍보실에서 제작한 첫 번째 감성영상은 ‘열정’이라는 주제로 신임경찰관들이 출연하고 있으며, ‘소중한 사람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을 버릴 줄 아는 사람...’이라는 카피와 함께 신임 경찰들의 ‘열정’과 ‘의지’를 잔잔하게 풀어냈다는 평이다.

또 두 번째 감성영상은 ‘행복은 소중한 사람과 마주 앉은 웃음 속에도 있고, 가족의 행복을 지켜주는 또 다른 사람이 있다’라는 카피가 포함된 가정폭력 예방 영상으로 가정폭력을 묘사하는 폭력적이며 우울한 장면 없이 화사하며 아늑한 느낌으로 표현했다.

세 번째 감성영상은 학교폭력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한 것이 특징이다.

홍보실 관계자에 의하면 “통상의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영상은 폭력을 휘두르는 학생들의 모습과 함께‘이러면 안 된다’, ‘이렇게 해라’라는 식의 표현이었다면 감성영상은 학교 안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어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고자 했다”고 영상 구성의 속뜻을 밝혔다.

이런 의미 외에도 ‘행복한 사람은 좋은 친구가 다가오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스스로 누군가와 함께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카피가 돋보이고 있는데, 이는 “최근 학교 내 폭력과 함께 학교 밖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경찰청 차원의 정책을 반영한 것으로, 좋은 친구가 있는 행복한 학교로 들어오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고 홍보실 관계자는 전했다.

영상에 출연했던 출연자도 학교폭력과 맥을 같이 한다. 영상에서 여자경찰관 역할을 담당한 조가희 경장은 경북청 아동청소년 담당 경찰관이다. 조 경장은“처음에는 부끄러워 고민했지만 기존과 다른 형태의 영상이라 말해서 호기심도 생겼고 학교폭력 근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담당자로써 나서기로 했다”며 참여 배경을 밝혔다.

가장 최근에 제작된 네 번째 영상은 경찰에서 국민의 안전을 면밀히 살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문안 순찰’을 주제로 구성되었다.

경찰관이 범죄로부터 안전한지, 방범순찰에 문제는 없는지를 직접 주민과 접촉해서 해결해가는 모습을 아름다운 화면으로 보여주고 있다.

영상 카피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자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당신에게 작은 카드를 선물 합니다’라는 내용이 보이는데, 경찰의 마음을 시적언어로 담담하게 담아냄으로써 정책홍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특히 영화배우 겸 탤런트 오승은 씨가 세 번째 영상에서는 나래이션을, 네 번째 영상에서는 나래이션과 함께 출연까지 하는 등 재능기부를 해주어 영상미와 함께 듣는 즐거움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오승은 씨는 현재 경산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과 경산을 오가며 연예활동을 하고 있다.

경북경찰청과의 만남은 지난 달 자신의 고향인 경산경찰서의 피해자 보호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경북경찰청과의 인연을 갖게 됐다.

감성영상에 나래이션과 출연을 하게 된 계기도 독특하다.
오씨는 “처음에는 홍보대사를 하게 되면서 경북경찰 페이스북을 보게 되었고, 페이스북의 감성영상 1·2편을 관심 있게 보고 있던 중에 나래이션과 출연 제의가 들어왔고 흔쾌히 하자고 했다”라면서 “재능을 가치 있는 일에 쓸 수 있게 되어 오히려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로 애쓰는 대한민국 경찰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숨은 뜻을 말했다.

한편, 이번 감성영상을 총괄하고 있는 구희천 홍보담당관은 “4대 사회악 등 경찰의 주요정책을 밝은 이미지로 풀어내어 국민들에게 범죄와 싸우고 있는 경찰의 모습을 긍정적 색채로 표현하면서, 따뜻한 영상과 부드러운 멜로디의 음향, 감성을 자극하는 시적 언어로 치안정책을 새로운 시각으로 홍보하고자 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영상은 경북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감성영상 1편에는 순경 이제현(중앙경찰학교 실습생), 2편 경감 장세훈·경사 이혜환(지방청 홍보실), 3편 경장 조가희(지방청 여성청소년과 아동청소년계), 4편 영화배우 텔런트 오승은, 경사 조경원(경산서 동부파출소)씨가 각각 출연했다.

뉴스랜드 기자 / news@newsland.kr입력 : 2015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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