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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SK케미칼, 백신·바이오산업 육성 가속화

김관용 지사, 최창원 부회장과 클러스터 조성 및 투자 협의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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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경북 안동에 ‘백신·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를 앞당기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관용 경북지사는 2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본사를 방문해 최창원 부회장과 투자 확대에 따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김관용 경북지사는 21일 SK케미칼 본사를 방문해 최창원 부회장과 투자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뉴스랜드
경북도와 SK케미칼의 인연은 지난 2010년 시작됐다. 당시 양 측은 산업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인 ‘인플루엔자 등 백신원료 맞춤형 생산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 바 있으며, 이는 국내 최초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루프 개발·시판’으로 이어졌다.

이후 SK케미칼은 2011년 백신공장(L하우스) 건설(3,000억 원)을 시작으로 연간 60만L의 혈장을 처리해 혈액제 의약품을 생산하는 세계적 규모의 SK플라즈마 공장(1,000억 원) 등 안동에 꾸준히 투자를 늘려오고 있다.

SK케미칼은 백신사업 초기진출 당시 지자체장의 적극적 유치 의지와 맞춤형 행정지원, 현장공무원의 열정에 매료돼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 최창원 부회장은 “앞으로 경북 안동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목표를 갖고 이를 위한 투자를 앞당겨 진행할 계획이다”며 “지역경제·문화 인프라가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 본연의 입장에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관용 지사는 “SK 케미칼의 경북에 대한 통 큰 투자에 감사한다. 백신·바이오산업은 도청도시 조성과 맞물려 경북이 추진 중인 ‘황금허리 문화경제벨트’의 핵심 전략사업인 만큼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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