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예정대로 6월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질본은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위해 국내 시판 허가된 ‘서바릭스’, ‘가다실’ 두 백신의 조달단가를 각각 개별산정해 이달 중에 백신조달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질본 관계자는 “국가예방접종사업 백신의 조달단가를 결정할 때 감염병 예방 효능, 안전성 및 접종 편의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각 백신이 동일하다고 인정되면 같은 가격으로, 차이가 있으면 다른 가격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바릭스’와 ‘가다실’ 두 백신은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적인 백신으로 평가받고 있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모두 도입할 예정”이라며 “백신에 대한 식약처 허가 효능에서 두 백신에 차이가 있어 백신별로 조달단가를 산정한다”고 덧붙였다.
질본은 백신제조사와 백신별 가격협의를 이달 중 완료하고 백신조달을 조달청에 요청할 계획이다.
또 전체적인 예방접종률 향상과 원활한 백신공급을 위해 백신제조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