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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 휠체어컬링 전용경기장 개관

국민체육진흥기금 177억 원 투입…안정적 훈련 여건 마련
오세헌 체육전문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12일

휠체어컬링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전용경기장을 갖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3일 경기도 이천훈련원에서 컬링장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유동훈 문체부 제2차관과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 장애인 동계종목 단체장,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등 선수들이 참석한다.

그동안 휠체어컬링 선수들은 전용경기장이 없어 태릉선수촌과 지방자치단체 시설, 민간 경기장을 옮겨 다니며 불편하게 훈련을 해야 했다.

전용경기장이 생기면서 휠체어컬링 선수들은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해 내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경기력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이천훈련원 컬링장은 휠체어컬링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여건 마련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4년에 착공했다. 컬링장 건립에는 체육기금 177억 원이 투입됐다.

바닥면적 436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이며, 4개의 경기 시트로 구성됐다.

특히 빙질 관련 전문가를 투입해 평창 대회와 동일한 조건의 빙질 환경을 조성했다. 아이피(IP) 네트워크 카메라 분석시스템 구축 등 스포츠과학시스템을 도입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천훈련원 컬링장은 휠체어컬링 선수들의 훈련 목적 외에도 다음 달 열리는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의 휠체어컬링 경기장과 동계체전 컬링 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선수들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과 2022 베이징 대회 등을 대비해 전지 훈련장으로 이용할 수 있어 앞으로 이천훈련원을 통해 국제장애인스포츠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컬링장 개관이 열악한 장애인동계스포츠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세헌 체육전문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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