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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6’

DMZ와 접경지역 일원에서 최초로 열리는 국제 규모 스포츠 행사
오세헌 체육전문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04일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6’ 제1회 세계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가 3일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이 대회는 분단과 대결의 상징인 DMZ와 접경지역 일원에서 최초로 열리는 국제 규모의 스포츠 행사다.

전쟁과 대결의 상징인 DMZ에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국제스포츠 행사를 통해 우리 국민과 전 세계에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행정자치부와 경기도, 강원도가 업무협약을 맺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제자전거라는 의미가 있다.

'Tour de DMZ 2016'은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도착지인 경기도 파주 임진각까지 348km 구간을 DMZ와 접경지역을 따라 달리는 행사로, 전체 구간이 접경지역으로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고, 군부대와 검문소를 수시로 지나는 등 DMZ 자전거 대회만의 특색을 잘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철원 양지리~대만리(15.6km) 구간은 오른쪽 방향으로 남방한계선 철책을 직접 바라보면서 달리는 구간으로 분단 현실과 긴장감을 실감할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Tour de DMZ 2016' 대회에는 스페인, 영국, 일본, 몽골, 홍콩,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8개 국에서 9개 팀 72명이 참가하고, 국내에서도 서울체고, 가평고, 부천고 등 14개 고교에서 팀을 구성하여 136명의 청소년 사이클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 첫날에는 엘리트 선수 외에도 선수 수준의 실력을 갖춘 동호인 200여 명이 참여하여 통일전망대에서 진부령까지 48km 구간에서 힘찬 경주를 펼친다.

또한 인제, 철원, 연천 등 구간 별로 선수들이 도착하고 출발하는 주요 도시에서는 자전거단체 회원과 지역주민 등 2,000여 명이 자전거 축하 퍼레이드를 같이 진행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운영은 전체 코스를 4개 구간으로 나누어 구간별 순위경쟁과 전 구간 기록을 합산한 종합순위를 가리게 되며, 개인과 단체로 구분하여 각각 상금과 트로피를 시상한다.

개인상금은 1위부터 20위까지 시상한다.

구간우승은 최고 35만원, 종합우승은 최고 28만원이다. 단체상금은 1위부터 6위까지 시상하며 종합기록 우승팀에 최고 170만원이 주어진다.

동호인대회는 1위부터 15위까지 순위별로 시상하며, 개인은 최고 50만원, 단체는 최고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기간 중에는 각 지자체에서 참가선수단을 대상으로 현장방문·체험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DMZ와 접경지역의 역사·문화, 안보현장을 소개하고 천혜의 자연환경 등 관광자원을 홍보할 예정이다.

홍윤식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헤 한반도의 안정과 통일을 바라는 우리의 의지와 노력을 국제사회에 홍보하고 접경지역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행정자치부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의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는 ‘Tour de DMZ’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를 엘리트 청소년 부문 공식대회로 개최할 계획이다.

오세헌 체육전문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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