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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인 “경북 동해안·전통문화 좋아요”

경북도, 중국 언론인 초청 팸투어 개최…유교문화 등에 관심 높아
김영목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12일

경북도가 중국 본토에 대한 관광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중화권 언론인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도는 섬서성 TV, 시안 TV, 섬서성일보 등 섬서성 현지 언론사와 잡지사 5곳을 초청해 ‘중국인 경북도 관광의 날(8·8 Day)’ 및 주요 관광코스를 소개했다.

↑↑ 김관용 경북지사는 중화권 언론인들과 경북관광 홍보방안을 논의했다.
ⓒ 뉴스랜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 동안 경주, 포항, 안동 등지에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경북여행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섬서성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언론인 팸투어단은 지난 7일 김관용 경북지사와 만나 경북관광 홍보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신라·유교문화 등 전통문화와 동해와 같은 청정 자연을 온전히 보전한 경북을 보아야 한국을 정확히 알 수 있다”며 “앞으로 많은 중국인들이 자주 오고 편안히 머물다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임응건(林应乾) 산시성 TV 부주임은 “중국에 경북도의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해 인적 교류가 활성화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팸투어단은 도지사에게 섬서성 비림(碑林)의 난정서(蘭亭序) 탁본을 선물하며, 신라와 당(唐)이 우호 관계를 맺었던 것처럼 경북도와 산시성도 우호 관계를 지속하자고 제안했다.

난정서는 중국 최고 명필 중 한 명인 왕희지가 여러 문인들이 쓴 시를 묶어 문집을 만들 때 직접 쓴 서문이다.

이후 팸투어단은 프로야구 및 ‘중국인 경북도 관광의 날’ 기념식을 취재하고, 한국로봇연구원 및 포스코 견학, 포항운하크루즈 탑승, 하회마을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그 중에서도 크게 관심을 보인 것은 경주 수리뫼의 김치 만들기 체험, 포항 구룡포와 영일대 등 동해안 해수욕장, 안동의 유교랜드였다.

김치 체험은 한국 드라마에서만 보던 것을 직접 만들고, 만든 것을 가져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점, 동해안은 내륙인 섬서성에는 바다가 없다는 점과 해변 자체가 깨끗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유교랜드의 한복입어보기, 예절체험 등을 비롯해 논어에 대한 설명이 잘 돼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무엇보다 유교랜드를 중국 학생들의 최적의 수학여행지로 꼽기도 했다.

아울러 팸투어단은 식당에 따뜻한 물이 없다는 사소한 불편함에서부터 중문 안내표시, 중국인 가이드 부재 등 경북관광 발전에 도움이 될 쓴 소리도 아끼기 않았다.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중국 현지에 대한 경북관광 홍보가 강화될 것”이라며 “ ‘중국인 경상북도 관광의 날’과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등을 맞아 경북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목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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