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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라이프 리스트’ 출간


뉴스랜드 기자 / news@newsland.kr입력 : 2015년 06월 25일

미국, 독일, 대만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소설 ‘라이프 리스트’가 국내에서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라이프 리스트’는 출간되기 전 해인 2012년에 시놉시스만으로도 <판타스틱4>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제작자인 허치 파커(폭스사)에 의해 영화화가 결정되었다.

그리고 출간된 뒤 ‘USA투데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독일에서 60만 부가 판매되어 2014년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대만에서도 출간되고 나서 곧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2015년 6월 현재까지 문학 부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현대 여성들의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들을 매우 유쾌하게 풀어내는데, 30개국에서 번역됨으로써 로리 넬슨 스필먼이라는 신예 작가의 스타 탄생을 알린 매력적이고도 놀랄 만한 데뷔작이다.

이 작품은 30대 중반의 여성인 브렛 볼링거가 열네 살 때 작성한 ‘라이프 리스트’를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1년 동안 완수해가는 내용으로, 삶을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일깨워주는 놀랍고도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읽는 내내 마음과 영혼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바로 여성 소설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재치, 흥미,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힘 등등이 담겨 있어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내용을 조금 들여다보자면 근사한 직장, 따뜻한 가족, 멋진 집, 매력적이고 잘생긴 남자친구까지 모든 것을 가진 듯 보이는 서른네 살의 브렛 볼링거는 누가 봐도 운 좋은 인생을 살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완벽한 삶은 사랑하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끝나버린다. 유산을 받으려면 그녀가 열네 살 때 쓴 인생의 목표를 1년 안에 이루어야 한다는 유언을 어머니가 남겼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였던 어머니를 잃은 브렛은 슬픔에 잠길 새도 없이 직장마저 잃고(어머니가 운영하던 회사에 다니던 그녀를 유언에 따라 새언니가 해고시킨 것) 천진난만한 소녀 적에 쓴 인생 계획에 따라 삶을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

어머니의 뜻을 이해할 수 없고 자신은 그 계획들을 적어 내려간 소녀와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브렛은 어머니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만은 굳게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어릴 적 세운 열 가지 계획(아이 갖기[하나나 둘], 개 키우기, 캐리 뉴섬과 영원히 친구로 지내기, 가난한 사람들 돕기, 아주 멋진 집 갖기, 말 구입하기, 사랑에 빠지기, 여유 시간에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하기, 아버지와 친하게 지내기, 멋진 교사 되기)을 쉬워 보이는 것부터 하나씩 이루기 위해 도전을 시작한다.

하지만 가장 쉬워 보였던 ‘사랑에 빠지기’조차 어머니의 기준을 통과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머니는 브렛이 4년째 사귀고 있는 앤드루를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브렛 역시 그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찾아가는 브렛의 1년 동안의 이야기가 소설에 담겨 있다.

뉴스랜드 기자 / news@newsland.kr입력 : 2015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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