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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항공여객 10,391만 명 기록, 역대 최고실적

국내여객 10.5% 증가, 국제여객 18.8% 증가
오세헌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31일

2016년 항공운송시장은 노선 및 운항증가와 함께 성장세를 확대하며 여객 및 화물운송 모두 전년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016년 국내여객 및 국제여객이 전년대비 각각 10.5%, 18.8%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 확대, 환율과 유가 영향에 따른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한국 방문의 해 등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 15년 메르스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18.8% 증가하면서 7천만 명을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일본(24.2%), 중국(20.5%), 동남아(20.2%) 노선에서 20% 이상 크게 증가하였고, 대양주(17.8%)와 유럽(6.1%) 노선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이 각각 17.3%, 30.4% 증가하였고, 대구(106.0%), 제주(37.2%), 청주(20.9%) 공항이 운항 증가와 함께 전년대비 여객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적자로 운영되었던 청주공항과 대구공항은 작년에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되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실적은 전년대비 8.0% 증가하였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실적은 전년대비 59.5% 증가했으며, 국적사 분담률은 64.7%를 기록했다. (대형국적사 45.1%, 저비용항공사 19.6%)

저비용항공사의 분담율은 2016년 전체로는 19.6%를 기록하였으며, 16년 1월부터 매월 점유율이 확대되어 8월에 20%를 넘어섰으며, 12월에는 23.5%에 이르렀다.

국내선 여객의 경우에도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확대, 내외국인 제주여행 및 내륙노선 수요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10.5% 증가(2,798만 명→3,091만 명)했다.

공항별로는 운항이 증대된 청주(31.3%)와 탑승률이 개선된 여수(21.1%)공항 실적이 증가하였고, 제주(11.4%)·김해(11.0%)·대구(8.9%)·김포(8.6%) 공항도 전년대비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335만 명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하였고, 저비용항공사는 1,756만 명으로 전년대비 14.9% 증가했으며 분담률은 56.8%를 기록했다.(대형국적사 43.2%, 저비용항공사 56.8%)

2016년 항공화물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비용 감소, 기타플라스틱제품 및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입 화물 수송 증가, 의류 및 화장품 등의 전자상거래 특송화물 수요 및 여객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하면서 407만 톤을 나타냈다.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 동남아(11.0%), 일본(10.8%), 중국(10.6%)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화물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7.5% 증가한 378만 톤을 기록했다.

국내화물은 제주노선에서 2.1% 증가하였으나 내륙노선은 1.3% 감소하여 전년대비 1.8% 증가한 29만 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항공시장이 신흥국 경제성장 둔화, 브렉시트, 테러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전체 항공여객 1억 명 돌파, 항공화물 7%대 성장 등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고, 17년에도 내·외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항공사의 운항노선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연간 항공여객 1억 명 시대를 맞아 보다 경쟁력 있는 항공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항공사간 전략적 제휴, 항공기 금융을 발전시키고, 공항 인프라 확충과 스마트 공항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저비용항공사-대형항공사 공동운항에 따른 소비자 불편사항을 줄이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화물은 전자상거래 특송화물 및 신선화물 수요 증가,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대형 평판디스플레이 출시 등의 긍정적 요인으로 소폭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세계경기 변동과 유가·환율변화, 보호무역 기조의 확산, 주변국과의 정치적 관계 및 정책변동, 안전사고 및 테러 위험 등 국내외 경제요인과 제약조건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므로 안전과 성장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오세헌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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