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9일 경남 하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의 겨울철 영농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제4회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을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농업인들의 겨울철 영농과 관련된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채소와 과수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토양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상담을 희망하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신청을 받아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선정된 지역의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함께 운영한다.
이 자리에서는 경남 하동군에서 주로 재배하는 딸기, 배, 감, 체리, 블루베리, 참다래의 재배기술과 병해충‧토양 관리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딸기, 감 재배기술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하동군 농업인들을 위한 현장 상담을 실시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올해 총 3회에 걸쳐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을 운영했다.
3월 강원도 춘천시, 5월 전남 장성군, 10월 충북 음성군에서 총 37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3회 동안의 현장 상담 만족도는 88.5점으로 전문가 상담으로 영농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한 농업인들은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와 재배기술이나 병해충 방제법에 대해 설명해 줌으로써 큰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전문가 초청 상담행사가 자주 개최되기를 희망했다. 농촌진흥청 조명래 원예작물부장은 “농업인이 영농 현장에서 겪는 어려운 점들을 빠르게 해결하고 원예특작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농가 맞춤형 상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