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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리 “트럼프 정책, 한국경제 새로운 기회 요인”

교역·투자 확대방안 적극 모색…실물경제·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프라 투자 확대, 제조업 부흥 등 정책 방향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

“전통적 안보 동맹이자 경제 협력 파트너인 한미 간 경제 관계가 호혜적 관점에서 윈윈할 수 있도록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협력채널을 가동하겠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적극적인 교역과 투자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공약을 분야별로 심층 분석해 수출·통상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세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트럼프 당선인의 통상정책 방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주요 20개국(G20) 및 세계무역기구(WTO) 등과 보호무역 확산 저지를 위한 국제공조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어 유 부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공약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는 과정에서 당분간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 부총리는 “금융 뿐 아니라 실물 측면에서도 미국의 경제정책 변화가 하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중국의 수출 둔화 우려와 결합해 세계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증대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금융·외환시장뿐만 아니라 실물경제 동향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경제현안점검회의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하고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역시 기재부 1차관이 주재하는 차관급 태스크포스로 격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실무를 맡기기로 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경제부총리가 컨트롤타워가 돼 외환보유액, 외화유동성, 외채상황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가계부채 등 대내 위험요인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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