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5-09 오후 11:57:0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경제·과학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개편...사업장 12.4% 도입

지난해 전체보다 2배 이상 비중 증가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22일

고용노동부는 21일 올해 상반기에 임금을 결정한 369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임금체계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조사된 사업장 3650곳 중 직무·성과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한 사업장은 12.4%인 454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전체에 걸쳐 임금체계를 개편한 사업장 비중(100인 이상 사업장 1만 283곳 중 556곳, 5.4%)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올해 상반기의 임금체계 개편 방식을 보면 사업장별로 상황에 맞춰 다양한 방식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근속·연공급을 축소·폐지하는 비중이 거의 절반(47.7%)에 육박하고 있다.

노조가 있는 사업장(13.5%)이나 없는 사업장(12.3%)에서의 개편율은 비슷했으며, 규모가 클수록 개편율은 소폭 하락했다.

또한 6월말 현재 조사대상 사업장(3691곳) 중 연봉제를 운영 중인 사업장은 36.7%(1356곳)이며, 연봉의 일부를 성과와 연동시키는 성과연봉제를 운영하는 사업장은 12.2%(449곳)였다.

연봉제 도입 사업장 중 성과연봉제 운영 사업장의 비중은 100~300인 미만 30.2%, 300~500인 미만 40.6%, 500인 이상 46.8%로 규모가 클수록 높았다.

한편, 임금체계 개편 계획과 관련해서 조사대상 사업장(3691곳) 중 500곳(13.5%)이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임금체계 개편 계획이 있는 사업장의 대부분은 성과연봉제 도입·확대(42.2%), 근속·연공급의 연공성 완화(33.6%), 집단성과급·각종 인센티브의 평가 차등(30.6%) 등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체계 개편시 평사원과 관리자급 모두 포괄해 추진하겠다는 사업장이 81.2%를 차지했다. 개편 시기는 1년 이내가 169곳(33.8%)으로 가장 많고, 68개(13.6%)사업장은 현재 개편이 진행 중이다.

고용노동부 임서정 노사협력정책관은 “직무·성과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사업장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현장 노사의 임금체계 개편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성과연봉제 등 기업의 실정에 맞는 직무·성과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는 개편 우수사례 발굴·홍보 및 컨설팅, 임금정보 제공 등 현장의 임금체계 개편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22일
- Copyrights ⓒ뉴스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설&칼럼
생활의 지혜
가장 많이 본 뉴스
회사소개 대표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뉴스랜드 /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504길 42-1 일품빌딩 303호 / 발행인.편집인: 최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영
mail: news5879@naver.com / Tel: 070 – 8279 – 5879 / Fax : 050 - 4466 - 5879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177 / 등록일 : 2015년 6월 1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