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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4개 지방은행에서도 ‘사잇돌 대출’

지난달 출시 뒤 9개 은행서 5800명에 600억원 지원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18일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일 9개 시중은행이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해 출시한 연 6∼10%대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사잇돌 대출’이 총 5795명에게 606억 9000억 원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중신용 서민층 지원 확대를 위해 지원기준 합리화, 실수요자 적극 발굴 등 운용개선 노력을 지속해 온 금융위는 ‘사잇돌 대출’이 제도 도입 초기임에도 일평균 193건(20억 2000만원) 수준으로 꾸준히 지원되는 등 비교적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대출 특성을 보면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047만원, 대출 금리는 6~8%대가 78%, 상환기간은 74.4%가 5년 분할상환을 선택했다.

판매 채널별로는 오프라인(지점창구) 4012건(81.4%), 온라인이 907건(18.6%)으로 나타났다.

신용도·소득별로는 대출자 신용등급 4~7등급자가 대출건의 77.5%, 연소득 2000만~4000만원대 중위소득자가 72.8%를 차지했고 연령은 생애주기 특성상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자금수요도 많은 30~40대가 68.1%로 집계됐다.

다만, 재직기간 기준으로 사회초년생(2년 이하, 31.0%)부터 장기 근속자(5년 이상, 37.8%)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금융위는 9개 은행에 이어 4개 지방은행(부산, 광주, 대구, 경남)의 전국 828개 지점에서도 다음달 1일부터 사잇돌 대출을 추가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출한도(2000만원) 및 소득기준(연환산 근로소득 2000만원 이상) 등은 기존 은행권 사잇돌 대출과 유사하다.

금리는 보증보험료와 은행 업무비용 등을 고려해 연 6∼12% 수준에서 은행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지방은행들은 비수도권의 평균 소득수준이 서울 지역보다 낮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시중은행 상품보다 더 많은 중신용자를 잠재 고객군으로 포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운용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비수도권에 영업 기반을 둔 지방은행이 참여하면서 은행권 사잇돌 대출의 전국 판매망이 확충되고 중신용 서민층의 금융접근성이 대폭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방은행 사잇돌 대출을 신청 하려면 소득요건 등 대출요건 충족이 증빙되는 경우 창구·모바일에서 당일 대출되며 부산은행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대출도 가능하다.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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