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 등 체험행사 마련

가상상품의 바코드 인식, 관련 위해정보 검색, 원스톱 피해구제 신청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이 선을 뵌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 열리는 ‘2016 정부3.0 국민체험마당’ 3층 C홀 공정거래위원회 ‘손안의 소비자 세상’ 부스를 찾아가면 된다.

공정위는 이외에도 지난해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됐던 스마트컨슈머를 게임, ‘스마트컨슈머 별점주기 이벤트’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아이템을 마련했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은 소비자가 물품 등을 구매, 이용하는 각 단계에 정확한 안전정보를 사전에 안내하고 물품의 결함으로 인한 피해 발생 때 단일화된 종합창구를 통해 상담신청→피해구제접수→처리결과 확인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소비자는 모바일, PC 등을 통해 여러 기관에서 생산하는 상품·안전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받고, 피해 발생 시 상담 접수 및 구제 신청을 통해 시스템에 연계된 전문기관으로부터 피해구제 또한 받을 수 있다. 시스템은 연내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11∼12월) 12월 말 정식 가동할 계획이다.

스마트컨슈머는 스마트폰 앱 및 웹페이지(www.smartconsumer.go.kr) 등을 통해 한국형 컨슈머리포트 ‘비교 공감’을 비롯, 소비자가 참여해 제품을 평가하는 ‘소비자 톡톡’, 가격정보, 리콜정보, 소비자 피해 주의보 등 제품구매에 꼭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한국소비자원과 소비자단체가 공정하고 정확한 시험·조사를 통해 발행하는 ‘비교공감’, 상품·서비스·가격 비교, 피해 다발 사업자 비교정보 등을 제공해 소비자가 구매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68개 기관 102개 사이트의 가격, 의료, 여행 등의 소비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차보험료, 은행금리·수수료 비교 등 금융·보험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위원장은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은 소비자에게 매우 유용하고 정부3.0 가치에 가장 잘 부응하는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체험마당에서 국민께서 편한 마음으로 미리 접해보시고 평가해 주시는 사항은 개발과정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