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해외 바이어와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경험이 부족한 중소·중견 내수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달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6 수출 첫걸음 종합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에 해외 바이어들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종합대전에는 43개국에서 210여명의 바이어가 방한해 국내 내수기업 620개사와 1500여건의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전경련과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은행 등 7개 지원기관도 상담부스를 운영해 기관별 전문가가 수출금융·해외마케팅·수출역량제고 등 현장컨설팅을 제공했다.
국내 내수기업과 초청 바이어간 수출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산업부는 수출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수출저변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중 수출 첫걸음 종합대전을 추가 개최하는 등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