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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도네시아에 새마을운동 연구소 설립

새마을운동 확산 위한 아시아 대륙 거점센터의 역할 기대
김영목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01일

경북도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아시아 전초기지인 새마을운동 연구소가 1일 인도네시아 국립 가자마다 대학교에 문을 열었다.

새마을운동 연구소는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사업 노하우(기술)와 경험, 가자마다 대학교의 우수한 연구·개발 자원을 기반으로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인도네시아의 정치적 독립, 경제적 자립, 협동을 강조한 정신운동인 트리삭티(Tri Sakti)를 공동 연구한다.

↑↑ 새마을운동 연구소 개소식.
ⓒ 뉴스랜드
새마을운동 연구소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의 관계 증진의 새로운 협력창구의 역할과 더불어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아시아 대륙 거점센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도는 2005년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자매결연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지방정부와 함께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추진해 소규모 자립 육성형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을 만들었다.

그 결과 베트남 다이떠군 룽반 마을에서는 빈곤율이 2005년 23%에서 4%(2013년 기준)로 떨어졌고, 소득 수준은 17%로 증가했다.

또 현지 공무원과 주민들 사이에는 ‘할 수 있다’는 의식이 자리 잡게 됐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개발정책으로 새마을운동이 도입돼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UN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2009년 UN과 더불어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를 조성하고 2010년부터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파견사업과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하는 등 새마을세계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개발협력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현재까지 9개국 27개 마을 418명의 봉사단원들이 새마을운동 전도사가 돼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빈곤 퇴치, 환경개선, 소득증대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새마을운동을 시작하고 2005년부터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선도한 경북도가 10주년을 맞은 올해 아시아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에 최초 해외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경북도는 선진국과 차별화된 한국형 개발협력 모형을 제시하고 새마을세계화사업을 한국의 대표적 국제개발협력 브랜드화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마을운동 연구소는 현장에 맞는 민·관·학·연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잘 구축해 맞춤형 새마을운동을 보급하고 글로벌 새마을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목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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