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강한 소나기, 24일 제주도 장마 예상

기상청은 19일 오후부터 21일까지 전국 대부분(제주도 제외) 지역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20일은 대기 불안정이 심화되어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19일 늦은 오후부터 20일 사이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내다봤다.

이번 비의 원인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상층 저기압(우리나라 약 5km 상공에 -12℃ 내외의 매우 찬 공기 존재)의 영향으로, 상·하층 간의 기온차가 커져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농작물 관리와 시설물 관리, 그리고 주말(20~21일) 야외활동 시에는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예상강수량은 19일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 남부내륙이 5∼30mm, 20~21일 전국(제주도 제외)에서 5∼40mm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