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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복지’...지난 겨울 취약계층 34만 명 지원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 운영 결과
김형석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27일

보건복지부는 2016년 11월 말부터 지난 2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34만 2800여명을 찾아 지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중 3만 8000명이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에너지바우처 등 공공 복지급여를 새로 지원받게 됐다.

31만 7800여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후원금과 푸드뱅크의 기부식품, 그 밖의 민간 후원물품을 지원받았다.

이번 집중 발굴기간 소외계층 지원 성과는 전년도 31만 3000명에서 약 10% 이상 늘어난 것이다.

복지부는 이는 지자체의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인 읍면동 복지허브화와 사회보험료 체납, 단전·단수 정보 등 빅데이터를 통한 고위험가구 예측시스템을 활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례를 보면 경북 의성군의 한 슬레이트 주택. 거동이 매우 불편한 노인이 가족과 연락이 끊긴 채 홀로 거주하고 있었다. 주택은 붕괴가 임박해 거주지 이전도 시급한 상황이었다.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은 경로당 순회 방문 중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노인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했다. 또 민간연계를 통해 주택신축(드림하우스)과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했다.

울산 북구에서는 동 주민센터와 파지집하장 업주, 통·반장이 협력해 파지 수거 노인 현황을 파악, 개별 상담과 조사에 나서 극한기 생계곤란 어르신을 지원했다.

또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빨간우체통’을 운영, 노후 주택 밀집지역이나 고시원 등 주거 취약가구에 수취인(지자체) 부담 우편봉투 7만 7000부를 배포해 회신 내용을 근거로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방문해 지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2018년까지 전국 3502개 읍면동 전체를 복지허브화할 방침이다. 또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 및 예측 정확도를 높여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상시화 할 계획이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국민들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 복지로(http://www.bokjiro.go.kr/), 129콜센터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석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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