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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문화재청·유네스코 한국위와 협업 국제회의 개최

대한민국, 세계유산 해석 분야 국제 논의 주도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03일

외교부는 2일 서울에서 문화재청,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협업을 통해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현동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국제회의의 의의를 평가하면서 유산해석 문제에 있어 세계유산 분야 전문가들의 기여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그는 “작년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시 일본 정부가 근대산업시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국제사회에서 행한 약속을 조속히 성실하게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5일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시 일본은 한국인 등이 일본근대산업시설에서 강제로 노역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인포메이션 센터 설치 등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해석전략에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회의에는 11명의 국내외 세계유산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했으며 세계유산 분야에 관심 있는 청중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21개 세계유산위원국 주유네스코대사 중 14개국 대사들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이 세계유산 해석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외교부는 대사들에게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시키기 위해 별도의 브리핑을 제공하고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 세계유산 등재) 및 한양도성(2017년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시찰을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10월 25일 제41차 세계유산위원회 부의장국으로 선출돼 세계유산 분야에서 리더 국가로서의 위상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정부는 올해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제40차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중인 7월 13일, 약 200명이 참가한 세계유산 해석 관련 세미나를 부대행사로 개최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의 기반 위에 이번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세계유산 분야 논의의 주도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참석 국가 대사들은 세계유산을 포함한 유네스코 현안 전반에서 한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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