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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경주지역 지진 피해자 대상 심리지원 실시

불면증, 두통 등 신체적 증세를 호소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22일

정부가 경주지역 지진 피해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심리지원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달 말까지 현장 심리지원단을 중심으로 경주시 전역의 지진 피해자에 대한 심리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경주 시민들은 12일 지진 발생 이후 불안함, 걱정 등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불면증, 두통 등 신체적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지난 19일부터 이번 지진의 진앙과 가까운 경주시 내남면 주민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 심리지원단에는 국립 부곡병원을 중심으로 경북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 경주 기초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현재까지 247명의 주민이 지원단을 찾았다.

현장 심리지원단을 찾으면 우선 기본적인 심리상담과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으로 안정을 얻을 수 있다.

또 심리검사 결과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지진 피해자는 현장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심층 상담을 받고 지역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결해 지속적으로 심층상담·프로그램 등 사례관리를 제공받거나 정신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심리지원단에서는 재난 이후에 흔히 발견되는 정신적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대응 정신건강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경주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지진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이 있을 때에는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의 24시간 핫라인(☎1577-0199) 실시간 전화상담이나 지역 기초 정신건강증진센터 방문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영렬 국립 부곡병원 원장은 “지진발생 후 우울, 불안, 불면 등의 어려움은 누구나 겪을 수 있으며 대게는 특수한 상황에 대한 정상적 반응이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

지준호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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