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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감소 추세…초등생 폭력 피해 비율은 늘어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언어폭력’ 가장 많아
오세헌 체육전문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19일

학교폭력 피해 사례가 전반적으로 줄고 있지만 초등학생 학교폭력 피해 비율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18일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본 학생은 3만9000명(0.9%)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차 조사 때보다 0.1%포인트, 5000명 줄어든 수치다. 2012년 이후 5년 연속 감소했다.

피해를 당했다는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 2.1%(2만6400명), 중학교 0.5%(7100명), 고등학교 0.3%(5200명)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이 전체 피해 학생의 67%였으며, 특히 초등학교 4학년의 피해 응답률이 3.9%로 5·6학년보다 높게 나타났다.

교육부는 중·고교보다 초등학교 피해 응답률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초등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피해 유형별로는 정서적 폭력이 많았다. 언어 폭력이 34%로 가장 높았고, 집단 따돌림과 신체폭행이 뒤를 이었다. 학교 폭력 발생 장소는 교실안과 복도 등 72%가 학교 안이었다.

학교폭력 장소는 교실 안(41.2%)과 복도(10.9%) 등 주로 학교에서 이뤄졌다. 가해자는 같은 학교 같은 학년 학생이라는 응답이 67.4%를 차지했다.

피해 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는 학생은 80.3%로 지난해 1차 조사 때보다 0.7% 포인트 늘었다.

이번 1차 실태조사 결과는 2016년 9월에 실시될 2차 결과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2017년 시행계획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에서는 시·도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를 토대로 시·도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학교폭력 예방 정책을 마련·추진할 계획이다.

오세헌 체육전문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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