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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공무원, 경험·재능 살려 복지 사각지대 발굴

복지허브화 사업 일환…‘찾아가는 복지상담’ 서비스 시행
수도권 취재본부장 이도수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13일

퇴직공무원들이 가진 경험과 재능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가 확대된다.

행정자치부는 복지허브화 사업의 일환으로 퇴직공무원들이 ‘재능나눔’ 방식으로 각 읍·면·동 복지공무원들과 함께 ‘찾아가는 복지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 사업으로 지역복지 서비스를 개선하고 여성 비율이 높은 복지공무원의 현장업무에 동행하도록 해 안전한 근무여건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행자부, 지자체, 공무원연금공단 등 관계기관 간 협업으로 진행된다. 상시적·지속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공무원연금공단의 퇴직공무원 지원사업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우선 지자체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 읍·면·동을 선정하고 재능나눔을 신청한 퇴직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무원연금공단 퇴직공무원지원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퇴직공무원들에게는 행자부 장관이 공식 인증서를 부여하고 이들은 공무원연금공단의 인재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다.

이후 지자체별 수요, 퇴직공무원 경력 등을 고려한 읍·면·동·퇴직공무원 간 매칭을 통해 대상 지역 및 대상자가 최종 확정된다.

읍·면·동에 배치된 퇴직공무원은 복지허브화와 연계해 맞춤형 복지팀과 협업해 복지서비스 제공에 참여한다.

이들은 신규 복지 대상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등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복지수급자 사례관리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퇴직공무원들의 근무형태 및 시간은 읍면동별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올해 하반기 중 복지허브화 추진 읍·면·동을 대상으로 퇴직공무원 100명을 시범 배치·운영하고 운영 성과를 고려해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산한다.

하반기에 참여를 원하는 퇴직공무원은 13~22일 공무원연금공단 홈페이지(http://www.geps.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행자부는 읍·면·동 재능나눔 퇴직공무원에 대한 참신하고 친숙한 대외명칭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한 이번 공모는 13~22일까지 행자부(www.moi.go.kr) 및 공무원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 참여하면 된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이번 사업으로 퇴직공무원의 소중한 행정경험이 복지서비스에 접목돼 주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복지 현장 여성공무원의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퇴직공무원이나 민간 자원이 복지서비스 제공에 참여하는 지역사회 협업 모델을 더 많이 발굴하고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취재본부장 이도수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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