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분단 70년! 나라 잃은 설움, 동족상잔의 비극을 이겨내고 세계 속에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든 세월이었습니다. 나라와 겨레 위해 목숨과 재산도 기꺼이 바치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북도는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최근 도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 412명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특히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훈을 기리고 그 뜻을 전달하기 위해 김관용 도지사의 이름으로 편지를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경북도가 선진한국 통일한반도 시대를 앞장서서 열어가는 그 중심에 독립유공자께서 서 달라”는 김 지사의 당부의 말도 담겨있다.
이 서한문은 독립유공자 후손 뿐 만 아니라 최근 독도에서 ‘나라사랑 실천 결의대회’에 참가해 독도수호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광복둥이 독도탐사대원’ 100명에게도 보내졌다.
경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독립유공자가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다. 호국의 메카(중심지)인 경북이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잊지 않고 예우하고 존경하는 문화를 앞장서 만들어 가고, 다양한 호국안보사업도 책임감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