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해 대구 교통사고 사망자가 173명으로 2013년도와 비교하면 16명이나 늘어나 올해 1월과 6월에 2차례나 시장과 지방경찰청장 공동 주재로 교통사고 줄이기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가진바 있다.
그 대책의 하나로 대구시는 올해 1회 추경예산에서 교통안전시설 관련 예산 32억 원을 긴급 편성하고 보행자 사망률이 높은 무단횡단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도시철도 3호선 역사 주변 등 교통사고 위험지점에 대해 대대적으로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교통사고 관련 사망자(173명)가 그 전년도와 비교하면 16명(10.2% 증가)이나 늘어나 시민들의 교통 안전과 관련하여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긴급히 교통안전 관련 예산 32억 원을 추가로 편성하였으며, 관련 사업은 올해 10월까지 완료하여 교통사고 사망자를 전년도 이하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무단횡단 사고예방을 위한 무단횡단 방지시설(L=8km) : 12억5,300만 원, 도시철도 3호선 역사 주변 무단횡단 방지시설(L=2km) 및 도시철도 3호선 교각 U-턴 구역 안전시설 보강에 3억8,100만 원, 과속방지 및 신호 준수를 위한 단속카메라(12대)에 4억9,500만 원, 운전자 정지선 준수 유도를 위한 전방 신호등(26개소)에 4억 원, 성서공단 내 교통환경 개선과 횡단보도 확대 설치에 7억 원 등 총 32억2,900만 원을 투입한다.
대구시는 이러한 교통안전시설물 확충과 함께 자동차 운행이 잦은 운수종사자(버스, 택시, 화물)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4만3,500명/년),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교통습관을 갖도록 교통랜드를 통한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3만5,000명/년),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 (5,000명/년)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에도 관심을 두고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