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경찰·교도관이 함께 심정지 환자 생명 구해
테니스 경기 중 의식 잃은 환자, 빠른 심폐소생술로 소생
세 명이 함께 응급처치 실시해 현장에서 의식 회복
신인기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07일
60대 초반의 남성이 테니스를 치던 중 심정지로 위급한 상황에 직면했지만, 같은 테니스장에 있던 소방관과 경찰관, 교도관의 발 빠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  | | ↑↑ 안동교도소 교위 황용섭 | ⓒ 뉴스랜드 | | 청송소방서 황귀영 소방행정과장과 청송경찰서 신현찬 경위, 안동교도소 황용섭 교위는 지난 3일 오후 청송군민 테니스장에서 경기를 위해 대기중이였다.
|  | | ↑↑ 청송경찰서 신현찬 경위 | ⓒ 뉴스랜드 | | 그러던 중 테니스장 내 A씨(62)가 경기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모두가 당황한 사이 황귀영 소방행정과장과 신현찬 경위, 황용섭 교위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기도확보와 심폐소생술을 번갈아 가며 실시했다.
|  | | ↑↑ 청송소방서 황귀영 과장 | ⓒ 뉴스랜드 | | 이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청송소방서 구급대원들은 심장충격기를 적용해 심장충격을 실시했으며, 이후 극적으로 환자의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다.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을 확인한 구조·구급대원들은 환자의 집중 치료를 위해 의료지도 후 닥터헬기 출동을 요청했다.
A씨는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닥터 헬기를 기다리는 동안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하는 등 다행히 의식이 돌아왔다.
황귀영 소방행정과장과 신현찬 경위, 황용섭 교위는 “소방관과 경찰관, 그리고 교도관들은 매년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를 습득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다”라며, “세 명이 함께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어 더욱 의지가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으로 후송된 A씨는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신인기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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