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선욱)는 3월부터 11월까지 우리 집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세대를 대상으로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 주는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2020년부터 실시한 서비스로 수질검사원이 수질검사를 신청한 세대를 방문해 현장에서 수질을 검사하고, 즉시 검사 결과를 알려준다.
|  | | ↑↑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 | ⓒ 뉴스랜드 | | 현장에서 수질을 바로 확인하니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되는 것 같다는 시민들이 많아 수돗물의 신뢰도 제고에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이용한 세대는 18,502세대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더 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시민은 3월부터 11월까지 신청하면 언제든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건물 연수 25년 이상인 임대 아파트 △건물 연수 30년 이상인 일반 아파트와 주택(단독·다세대)은 꼭 한번 받아보길 권장한다. 신청은 수질연구소(053-670-2961~2964), 달구벌 콜센터(120)로 연락하면 된다.
검사 항목은 수질 변화, 수질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산·알칼리 상태를 나타내는 수소이온농도 △맑고 흐린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 △위생학적 안전성을 나타내는 잔류염소 △관 성분의 용출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철, 구리, 아연, 망간 7개 항목이다.
검사 결과 수질이 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외부 오염물질의 유입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사람이나 동물 배설물과 관련된 일반 세균과 총대장균군, 대장균 △분뇨나 하수와 관련된 염소이온과 암모니아성질소 5개 항목을 추가 검사해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도 제시해 준다.
김선욱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수질검사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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