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이철성)은 24일 오후 경북경산경찰서에서 경산농협 강도사건 범인 검거 유공자에 대해 특진 등 포상을 실시하고, 유사사례 예방을 위해 총기관리를 철저히 함과 아울러, 선거경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북 경산시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넥워머를 착용한 채 권총을 소지하고 들어가 현금 1,563만원을 강취한 사건의 범인 검거 유공자 최승혁 경위(50)를 경감으로 특진시키고 유공 직원 3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특진자 최승혁 경위는 사건 발생 후 범인 도주 예상로에 대한 수색-탐문을 통해 CCTV를 확보, 면밀히 분석하여 범행 후 자전거를 타고 도주하다가 미리 세워두었던 소형 트럭에 자전거를 싣고 가는 장면을 확인하여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였고, 표창을 받는 3명은 수사본부에 편성되어 범인검거 및 총기와 피해품 회수 과정에 큰 기여를 했다.
이에 따라 선거정국에서 총기 이용 강도를 신속히 검거해 사건을 해결한 공로를 포상해 사기를 진작하기로 했다.
또 경찰청은 총기범죄로 인한 국민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 총기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불법무기 차단을 위해 인터넷상 총기제조법 게시행위 단속-차단 강화 및 불법무기 검거보상금을 상향했고(30만원→500만원), 이번 4월에는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4. 1.~4. 30.)을 운영 중이며, 5월은 불법무기 집중단속(5. 1.~5. 31.)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밀수총기 단속 강화를 위해 관세청과 검색장비 추가-정보 공유 등을 협의하는 한편, 총기 불법소지 등 처벌 강화, 총기단속수사팀 신설 등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