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와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산림 내에 있는 임도(산림도로)를 추석 전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들이 임도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편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 임시 개방되는 임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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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는 이달 25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단, 산림보호구역과 일반차량 통행이 어려운 위험구간은 안전을 위해 개방되지 않는다. 또 지역 사정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이 개방기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권영록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개방 임도의 경우 도로 상황에 따라 경사가 급하거나 급커브인 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 통행 시 안전에 주의해 달라”며 “아울러 타인 소유의 산에서 밤·버섯 등의 임산물을 채취하거나 산림훼손, 쓰레기 투기 등의 행위는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