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8기 신임 경찰관 2,451명의 졸업식이 2일 오전 10시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소재 중앙경찰학교(학교장 치안감 김양제)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철성 경찰청장, 이종배 국회의원과 조길형 충주 시장을 비롯하여 가족·친지 등 1만 1,000여 명이 참석하여 국민안전·국민행복이라는 중책을 두 어깨에 짊어지고 나갈 청년경찰을 격려하였고, 첫 걸음을 내딛는 졸업생들은 올바른 인성을 갖춘 따뜻하고 믿음직한 대한민국의 경찰이 되고자 다짐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 진행된 경찰의장대 공연 및 경찰악대 실용 밴드팀의 인지도 높은 대중음악 연주와 졸업생들의 늠름한 행진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날 졸업생들은 ‘복무선서’를 통해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치안 파수꾼으로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치사를 통해 신임 288기 청년경찰의 졸업을 축하하고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임을 강조하고 “국민의 신뢰와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졸업생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부모님 은혜를 가슴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부모님께 늠름하게 경례를 올리는 행사가 진행되어 잔잔한 감동과 함께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