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국립기상과학원, 기후변화건강포럼, 대구경북연구원, ICLEI Korea, 대구에너지시민연대가 공동으로 ‘2016년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을 19일 대구수성관광호텔에서 개최하고 폭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효율적인 폭염 대응·적응 관리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 국제포럼은 20일까지 지난 30년 간 전국에서 폭염일수가 가장 많은 도시인 대구에서 민·관·학 전문가들이 폭염과 학술연구, 폭염과 건강·재난, 폭염과 산업을 주제로 4개의 세션을 통해 폭염관련 연구결과들을 발표·토론하며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독일의 브리타 야니케 박사가 초청돼 독일에서의 폭염 대응·적응 관리 경험을 공유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폭염과 건강·재난분야인 세션1 ‘폭염건강피해 예방 및 저감 정책의 현황과 이슈’에서 기후변화건강포럼과 공동으로 42차 기후변화건강포럼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기후변화건강포럼은 기후변화건강분야 민·관·학 전문가 네트워크로 2008년부터 폭염, 감염병, 알레르기, 기상재해 등 기후변화 건강영향에 대한 주제로 매년 정례포럼 및 학술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질병부담, 취약계층의 폭염 건강피해 현황, 여름철 적정실내 온도 및 폭염적응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발표하고 폭염 건강피해 예방 방안들을 모색했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발생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 도시인 대구에서의 포럼 개최는 폭염 건강피해 위험을 알리고 미래 폭염 대응을 위해 각계 전문가가 폭염 건강피해 예방방안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질병관리본부는 산학연과 연계해 폭염으로 인한 질병에 관한 정책 및 연구를 실시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인간중심의 정책으로 발전해 나가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