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8일 6·25 당시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졌던 현장으로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배경인 인천 월미공원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근현대사의 각축장이자 관광도시로서 인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방문은 지난 7월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방문, 8월 서산 버드랜드 방문에 이어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찾아 국내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박 대통령은 국내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발굴을 통한 관광산업 육성으로 내수경기를 진작시키는 동력으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맥아더 장군이 첫발을 디딘 ‘그린비치’를 비롯, 인천상륙작전 당시 피폭에도 살아남은 ‘평화의 나무’, 해군첩보부대의 영령을 기리는 ‘충혼탑’ 등 역사적 현장을 방문했다. 또한 월미공원 전망대에 올라 인천항, 팔미도 등대, 송도신도시, 인천대교 등 과거 전쟁의 상흔을 딛고 눈부시게 변화한 인천의 현재 모습도 둘러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