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신수지 씨가 참여한 감정 노동자의 업무상 스트레스 예방과 심신치유 동영상이 나왔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달부터 감정 노동자의 업무상 스트레스 예방과 심신치유에 도움을 주기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가정·사무실 등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영상 형태로 제작해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감정노동 힐링 동영상’은 스포테이너인 신수지씨(전 리듬체조 국가대표)가 모델로 참여했으며, 1편당 10분 이내 분량으로 신체이완 증진·정서이완 증진·스트레스 대처 능력향상 등 3가지 주제로 구분해 총 10편이 제작됐다.
신체이완 증진 분야(총 3편)는 두뇌의 긴장을 풀고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신체활동을 원활히 하기 위한 체조 중심으로 구성됐고, 정서이완 증진 분야(총 2편)는 정서적 안정감을 얻기 위한 호흡법으로, 스트레스 대처 능력향상 분야(총 5편)는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기 위한 명상법으로 제작됐다. 특히, 동영상에는 두통이나 소화불량, 목-어깨결림, 호흡곤란 등 신체 이상 증상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수록됐다.
힐링 동영상은 지난해 공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와 글로벌사이버대가 감정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효과성을 검증한 연구결과를 수록한 ‘감정노동 근로자를 위한 심신 힐링 프로그램’ 보고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힐링 동영상은 공단의 페이스북, 블로그, 홈페이지(안전보건자료실), 유튜브 계정 등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안전보건자료실) 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동영상이 감정노동자 건강보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