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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발생지역에 미국 플로리다 주 일부 추가

질병관리본부, 임신부 발생지역 방문 출산 이후로 연기 권고
오세헌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04일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모기에 의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추정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이 지역을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지역)로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발생지역으로 추가된 곳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마이애미 시 포함)와 브로워드 카운티다.

질병관리본부는 미국의 경우 국가 면적을 감안해 국가가 아닌 주 단위 또는 세부지역으로 발생지역을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 보건부의 지난 1일 발표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모기로 인한 감염추정 사례가 4건 보고됐으며 역학조사 중 추가 사례가 10건(무증상 6건 포함) 보고됐다.

이에 따라 미국 CDC는 사례 발생 지역인 마이애미 시 윈드우드 지역(1평방마일)에 대해 임신부 방문 자제를, 6월 15일 이후 거주자 및 방문자 중 콘돔 미사용자, 임신부는 반드시 지카 검사를 받도록 각각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외교부와 함께 우리 국민이 미국 현지에 도착 시, 지카 발생지역 및 주의사항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여행사 등을 통해 발생지역 여행 시 주의사항 안내문을 배포할 계획이다.

또 6월 15일 이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시 윈드우드 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임신부는 산전 진찰 및 지카 진단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여행 후에도 헌혈 금지, 콘돔 사용 등의 행동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미국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향후 여행 자제 권고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미국 내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임신부는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출산 후로 연기할 것”을 강조했다.

또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와 모바일 사이트(m.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며 “발생 국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현황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세헌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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