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4-13 오후 11:20:1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정치·행정

내년 ASEM 경제장관회의 한국개최 준비기획단 발족

박근혜 대통령 제안 후속 조치…한국 개최여부 11월 결정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02일

2017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ia-Europe Meeting·ASEM) 경제장관회의 한국 개최를 위한 준비기획단이 발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7년 ASEM 경제장관회의 준비기획단 발족식과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15, 16일 몽골에서 개최된 아셈 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경제장관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ASEM은 아시아와 유럽의 관계 강화를 위한 지역 간 협의체로 1994년 창설됐다. 회원국은 51개국과 2개의 지역협의체로 이들은 세계 인구의 59%, 교역량의 65%, 역내총생산(GDP)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부와 관계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준비기획단은 내년 회의 개최 시까지 회의 의제 발굴, 회원국 사전 협의, 행사 계획 수립 및 추진, 대내외 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준비기획단 내 연구기관과 통상전문가, 업계 등으로 이뤄진 자문단도 구성해 내년도 경제장관회의의 의제와 성과사업 발굴 등에 대해 자문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유병규 산업연구원장, 박태호 서울대 교수 등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유라시아 역내 자유무역 증진, 국경 간 전자상거래 활성화, 비관세장벽 철폐 등 다양한 예상 의제를 제시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2003년 경제장관회의가 마지막으로 개최된 이래 세계 무역·통상환경 변화를 고려한 의제 발굴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유라시아 역내 자유무역 증진, 국경간 전자상거래 활성화, 유라시아 연계성 강화, 비관세장벽 철폐 등 보호주의 배격을 위한 공동 노력 등 다양한 예상의제를 제시했다.

주형환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브렉시트 등으로 인한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셈과 같은 지역협의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03년 회의를 마지막으로 13년간 개최되지 못했던 아셈 경제장관회의 재개에 대해 회원국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면서 “경제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회원국간 경제협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의제들을 우선적으로 발굴·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유라시아 경제협력을 주도하고 국제사회의 논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2017년 한국의 ASEM 경제장관회의 개최와 논의 의제는 올해 11월경 몽골에서 개최 예정인 ‘아셈 무역투자고위관리회의(SOMTI)’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02일
- Copyrights ⓒ뉴스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설&칼럼
생활의 지혜
가장 많이 본 뉴스
회사소개 대표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뉴스랜드 /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504길 42-1 일품빌딩 303호 / 발행인.편집인: 최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영
mail: news5879@naver.com / Tel: 070 – 8279 – 5879 / Fax : 050 - 4466 - 5879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177 / 등록일 : 2015년 6월 1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