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여름 휴가철 최성수기인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 주요 7개 해수욕장에 대해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26일 부산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인천 을왕리·왕산해수욕장(29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8월2일) 강원 동해 경포대·망상해수욕장(8월4일)을 점검한다.
조정관과 국장단이 직접 나서 지자체의 해수욕장 안전관리 현황과 안전관리요원 인력배치, 장비운영 등 세부적인 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도 격려할 예정이다.
또 해경본부의 안전관리자 지정, 상황반 운영 등 안전관리지침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와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기관 간 협업시스템도 점검한다.
특히, 현장에 투입돼 있는 해경의 해상구조대 인력·장비 배치현황과 각 해경서에서 구성·운영 중인 안전지원반의 지원상황도 살펴본다.
안전처는 익수자 등 사고 발생 시 지자체, 소방, 해경 등 관계기관 협력·대응체계와 현장 안전관리요원의 구조 역량을 점검해 안전과 관련된 미비 사항은 즉시 개선할 방침이다.
홍익태 안전처 해경본부장은 “휴가철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