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태석)은 다문화 가족 및 자녀를 위한 인재육성 프로젝트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인재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해 전국의 숨은 인재를 모집한다.
‘다문화 이중언어 인재DB’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 및 탁월한 이중언어 능력을 지닌 다문화가족 및 자녀들을 발굴해 이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수집된 인재정보는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주관의 해외인턴사업, 해외교류, 해외봉사단 파견과 이중언어 인재를 필요로 하는 국내외 기업이나 단체 등에 추천 시 활용된다.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전국 각지 다문화인재 발굴을 위해 각급 학교,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각 지자체, 다문화가족 유관기관 등에 추천을 요청하고, 오는 8월 3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추천 대상자는 한국어와 출신국가 언어 모두 구사능력이 탁월한 다문화가족으로서 국내외 이중언어 대회 수상자나 학교장 등이 그 실력이 우수하다고 인정하고 추천하는 자, 또는 관련 기관이나 협회, 단체가 추천한 사람 중 이중언어 인재DB에 수록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이다.
인재DB에 등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 또는 자녀는 신청서와 함께 학교장·기관장 등의 추천서, 개인정보제공 동의서 등의 제반서류를 한국건강가정진흥원(☎02-3479-7754)으로 제출하면 된다.
윤효식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은 “다문화가족이 지닌 장점 중 하나인 이중언어 사용 능력은 향후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다”고 강조하고,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언어능력이 우리사회 적재적소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민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