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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 의장국 선출

2020년까지 항생제 내성 관련 최종 국제지침 마련 주도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0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전 세계 국가들이 항생제를 줄이거나 방지할 수 있는 최종지침을 마련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식약처는 내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 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해 항생제 내성 저감화 및 방지를 위한 실행규범을 개정하고 항생제 내성 통합감시를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을 논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2020년까지 최종 지침을 마련·채택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항생제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제적인 아젠다로 저감화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룰 특별위원회 설립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도적으로 제언해 이끌어 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WHO는 지난해 5월 항생제 내성에 대한 글로벌 실행계획(Global Action Plan)을 발표한 바 있으며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국가들도 항생제 내성에 대한 국가 계획을 마련·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부터 항생제 오·남용에 대한 범부처 통합 관리를 위해 ‘항생제 내성관리 종합대책’을 실행 중이다.

식약처는 이 중 환경·농축수산물·식품 분야를 포함한 비임상분야를 총괄해 저감화를 추진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항생제 내성 관련 아젠다는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커다란 이슈인 만큼 앞으로 활동 기간 동안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 높은 가이드라인과 실행규범을 개발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상원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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