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20일 한국 여성과 남성의 경제적 성별 격차의 개선 속도가 빠르고 변화의 폭도 크다는 세계경제포럼(WEF)의 보고서가 나왔다고 밝혔다.WEF는 경제 부문 성 격차 감소를 목적으로 2014년부터 한국, 터키, 멕시코, 일본과 연계해 운영해온 양성평등 태스크포스(TF) 활동 보고서를 19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WEF와 협력, 지난 2014년 6월부터 양성평등 관련 민관협력 태스크포스를 운영 중이다.보고서에서 WEF는 지난해 한국의 남녀간 경제적 성 격차가 44%로 2014년과 비교해 성 격차가 9% 좁혀졌다고 언급했다.WEF는 “한국은 양성평등 TF 출범 이후인 2015년에 전년대비 경제적 성격차를 9% 좁혀(2014년 0.512→2015년 0.557점) 3개국 대비 변화의 속도와 폭이 빠른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국내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실천 태스크포스에는 현재 142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